영어는 써야 는다! 적극적으로 말하는 것이 최고의 배움

가족연수 (초등학생 2명 / 유아) | 연수 기간: 2주 | 2024년 8월

필리핀 어학연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아이들이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 단기 연수를 경험하게 해 주고, 앞으로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또, 저 자신도 오랫동안 영어를 사용하지 않아 다시 배울 계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학원 직원들의 대응은 어땠나요?

직원분들은 모두 친절하게 대응해 주셨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매니저 등 상급자에게 확인 후 답변하는 경우가 많아, 즉답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수업 내용 중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말씀해 주세요.

1:1 수업 → 장점: 아이 개인의 수준에 맞춰 배울 수 있었습니다. / 단점: 강사의 가르치는 방식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렸습니다.

키즈 레슨 → 그림 그리기, 피규어, 젠가 같은 놀이가 많아 유치원생인 둘째에게는 잘 맞았지만, 초3 첫째에게는 부족하고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도중에 직접 “더 회화·리딩·라이팅 중심으로 해 달라”고 요청했고, 담당 강사가 수업 내용을 다시 조정해 준 점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수업 내용에 대한 조율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강사의 수업 방식은 어땠나요?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선생님이 많아 아이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담당 강사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의 이름을 기억해 불러 주신 점이 감사했습니다.

원어민과는 발음·억양 차이가 있었지만, 열심히 공부하신 선생님들이 새로운 표현, 단어, 문법을 많이 알려 주셔서 즐겁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반면 설명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수업이 잡담 수준으로 끝나 아쉬운 경우도 있었고, 결국 다음 주에는 강사 교체를 요청했습니다.

학원 시설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요?

1층 교실 화장실 근처에서 냄새가 났습니다.
1:1 수업 공간은 좁아 강사와의 거리가 생각보다 가까웠습니다.
점심을 먹을 충분한 공간이 없었던 점도 아쉬웠습니다.

숙소에서 불편했던 점이 있나요?

세부 패밀리 스위트에서 머물렀는데, 간단한 자취가 가능해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첫날부터 샤워기 한 대가 고장 나서 온수가 나오지 않았고, 수리를 요청했지만 “업자가 바쁘다”는 이유로 2주 내내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학원 및 숙소에서 인터넷 연결은 어땠나요?

호텔의 인터넷 연결은 Wi-Fi가 잘 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반면 학원 내 인터넷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학원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어땠나요?

도시락이 일본식 위주라 좋았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전체적으로 간이 너무 강했습니다. 그래서 2주 차에는 도시락을 취소했습니다.

매니저에게 “조금 더 싱겁게 할 수 없을까”라고 물었지만, 일본처럼 계량해서 조리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실제로 같은 달걀말이라도 5개 중 2개는 적당한 간이었지만, 나머지 3개는 너무 짰습니다.
모든 것이 ‘대범한 국민성’이라고 이해하게 되었고, 이것도 하나의 식문화 학습이 되었습니다.

수업 후나 주말에는 어떻게 보냈나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경험은요?

토요일에 참가한 아일랜드 호핑은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현지 가이드와 함께 바다에 들어가고, 배 위에서 식사를 하며, 아이들도 처음으로 패러세일링과 보트를 경험해소중한 체험이었습니다.

방과 후에는 시내를 걸으며 식재료를 사거나 현지의 생활·거리 분위기·건물·교통수단·거리 환경·공기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연수 전 준비했던 것 & 준비했으면 좋았던 것은 무엇인가요?

최소한 자기소개 정도는 가족 모두 할 수 있는 수준의 영어력을 준비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자취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간장, 소금, 후추 같은 조미료는 챙겨 올 걸 그랬습니다. (2주 체류 시 현지에서 사면 남기 때문에) 그리고 녹차도 가져오면 좋습니다.

이번 연수에 대한 전체적인 소감은 어떠셨나요?

무사히 다녀와서 다양한 배움을 얻고 돌아올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귀국 후에도 아이들이 “또 가고 싶다”고 말하고, 이전보다 영어를 더 자주 사용하고 있어서 이 흐름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앞으로 필리핀 어학연수를 고려하는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직접 가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점이 많습니다.
가면 적극적으로 영어를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듣고 말하면서, 필리핀 사람들의 밝고 명랑한 성격 덕분에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다만, 비즈니스 영어를 목표로 한다면 단기 연수만으로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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